[족보 상식-27] 종친(宗親)

 본래는 임금의 친족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朝鮮)에서는 종친부(宗親府)가 있어 왕실(王室)의 계보(系譜)와 어진(御眞)을 보관(保管)하여 양궁(兩宮:왕王과 비妃)의 의복을 관리 하고 종반(宗班 : 선원제파璿源諸派)을 통솔(統率)하였으며, 과거 시험에도 종친과가 있어 종친유생(宗親儒生)에게만 시행하였다. 

 그러나 현 사회에서는 누구나 같은 씨족간에 종친이란 말을 쓰게 되었으며 혈족끼리 모이는 단체를 종친회라고도 한다. 그 이전에는 화수회(花樹會)라고 하던 것이  격을 높이면서 대부분 종친회라고 통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