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상식-23] 부안김씨 무술보 족보 편찬사업 결과물과 아쉬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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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동보소 작성일22-04-18 10:30 조회6,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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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상식-23] 부안김씨 무술보 족보 편찬사업 결과물과 아쉬움 그리고....

 

족보를 발간하고 남은 잉여금이 있다면 

종중을 위해, 종원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제는 족보편찬을 한다고 해도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많아  사업비를 충당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결국 독지가의 많은 기부를 통해 족보편찬이 이뤄지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거창신씨는 족보편찬한 잉여금으로 서울에 사무실을 매입했다.

언양김씨는 인원은 적지만 서울 외곽에 건물을 매입해서 지금은 그 가치가 엄청나다.

 

우리 부안김씨도 부안에 있는 부안김씨대종회관은 1985년 당시에는 

종중 어른들의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전국 각지의 종친들의 참여와 종중들이 참여하고,

변산 선산의 참나무 벌목해 판매한 대금이 기초가 되어 만들어 졌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낡고 협소해졌다.

고치느니 차라리 개축하는 것이 낫을 것 같다.

 

부안김씨 무술보를 성황리에 발간했다면 서울에 작은 회관이라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라 예상해 본다.

부안김씨 무술보를 발간하며 수억원의 빚을 지고, 가정이 파탄날 지경에 다다라도 모두들 나몰라라 했습니다.

 

지금도 전자대동보(인터넷족보)를 운영관리하면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소수의 종친님들께서만 협조하시고 활용하신다.

문중단위로 협력하는 곳은 남원의 충경공문중 외에는 없다고 할 실정이니

모든 문중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종친들의 넓은 뜻을 모아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안내하고자 하시는 분은

찾아 보기 어렵다.

 

내일 군산과 서울에서 종친님들께서 연구소에 내방하기로 하였고,

일요일에는 점심에 종중 모임을 한다고 초대받아 자문을 해달라시니 안갈 수가 없어

선약을 취소하고 참여하기로 하였다.

 

부안김씨 종중의 미래!!!!

참 답답한 마음에 푸념으로 적어 봅니다.

 

오늘 600통의 소식지를 우체국에서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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